2025년 1분기 김 수출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. 전년 동기 대비 23% 증가한 5,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습니다. 주요 수출국은 미국, 중국, 일본, 호주 순으로 나타났습니다.
한국수산무역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, 2025년 1분기(1~3월) 김 수출액은 5,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4,230만 달러 대비 23% 증가했습니다. 수출량 기준으로는 8,500톤으로 전년 동기 7,200톤 대비 18% 증가했습니다.
국가별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, 미국이 1,560만 달러(30%)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, 중국 1,300만 달러(25%), 일본 780만 달러(15%), 호주 520만 달러(10%) 순으로 나타났습니다.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건강식품으로서의 김 인식이 확산되면서 스낵용 김 제품의 인기가 크게 증가했습니다.
제품 유형별로는 조미김이 2,860만 달러(55%)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, 마른김 1,560만 달러(30%), 김스낵 780만 달러(15%) 순이었습니다. 특히 김스낵 제품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% 이상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.
해양수산부 관계자는 "한국 김의 우수한 품질과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 활동이 수출 증가의 주요 요인"이라며 "앞으로도 김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"이라고 밝혔습니다.